[포켓베이스(PocketBase)] 백엔드 자동 구축 서비스

 

 

포켓베이스 소개

최근 포켓베이스(PocketBase)가 베타버전(v0.8)으로 출시됐습니다. 포켓베이스는 하나의 파일로 된 작은 백엔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. 즉, 복잡한 백엔드 서비스(DB관리, 웹서버, 비즈니스 로직, API 등)을 스스로 구현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입니다. 포켓베이스는 기존의 백엔드 서비스로 잘 알려진 파이어베이스, 슈퍼베이스에 대한 강력한 대체재입니다. 그리고 구조 자체가 심플하다보니 빠르면서 강력합니다.

또한 포켓베이스는 오픈 소스 기반이기 때문에 무료입니다. Go로 만들어졌으며 파일 DB인 SqliteDB를 사용합니다. 큰 규모는 아니여도 적당한 규모의 서비스는 이제 포켓베이스 만으로 백엔드 과정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.

 

API 클라이언트 부분도 React, VueJS SDK를 지원하며, Dart도 지원하는 것으로 보아 데스크톱 어플리케이션이나 웹앱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.

 

설치 및 적용

포켓베이스 설치 과정도 매우 심플합니다. 공식 홈페이지(https://pocketbase.io/)에 접속해서 운영체제에 맞는 설치파일을 받습니다. Linux, Windows, Mac을 지원하며 저는 Linux 버전으로 설치했습니다. zip파일을 다운 받은 후 unzip으로 압축을 해제해줍니다.

unzip pocketbase_0.20.7_linux_amd64.zip

 

이후 설치 경로에 들어가서 실행파일을 실행시킵니다.

./pocketbase serve

그러면 기본적으로 localhost에 API용 url과 Admin UI용 url을 표시해줍니다. Admin UI에 접속해보겠습니다. 

이메일과 패스워드를 입력하고 로그인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.

 

컬렉션이 DB 테이블과 매칭되며 Field가 테이블 내 컬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 그리고 레코드는 데이터죠. 즉, 백엔드에서 구현해야할 DB 구조들을 컬렉션과 필드를 통해 생성/수정할 수 있으며 자동으로 API까지 만들어줍니다.

 

새로운 컬렉션의 필드 리스트입니다. 여러 타입의 필드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. Relation을 통해 다른 컬렉션(테이블)과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.

 

 

자동으로 생성된 API입니다. API 문서와 사용 예시까지 제대로 보여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 

 

 

만들어진 백엔드 서비스에 대한 로그와 환경설정까지 보기 쉽게 다룰 수 있습니다. 업로드한 파일이나 DB 데이터들은 S3에 백업할 수 있으며, 관리자에 대한 설정까지 디테일하게 보여줍니다. 현재 베타버전이기 때문에 정식 버전 릴리즈시 더 자세하고 편리한 기능이 추가될 것 같습니다.

 

 

마무리

이제 백엔드 개발자도 필요 없는 시대가 온건가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. 단순 CRUD는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시대가 됐네요. 파이어베이스와 다르게 포켓베이스는 조금 더 심플한 구조의 서비스에 적용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. 저도 기회가 Admin 페이지 정도는 포켓베이스로 만들어보고 싶네요. 포켓베이스의 정식 릴리즈가 기대됩니다 :)